무상증자의 방법과 효과
새로운 투자자의 유입이 없이 자본급의 증가 없이 단지 서류상의 항목을 변동시켜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무상증자라 하는데 형식적 증자라고 부른다. 그러면 무상증자는 왜 하는지 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 무상증자
회사별로 재무상태를 보고하는 재무제표의 항목을 보다 보면 자본이라는 항복이 있습니다. 자본은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기타 포괄 손익누계액, 이익잉여금, 자본조정의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분이 됩니다. 이 항목 중에서 자본금과 기타 포괄 손익누계액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의 자금을 자본금으로 전입시켜서 주식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무상증자 중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편입시키는 것을 주식배당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주식수가 늘어나 물량에대한 부담이 증가하긴 하지만 주가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 무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면 주식이 상승을 했다고 하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액면분할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주식을 쪼갤 뿐이기 때문에 따로 별다른 회계처리는 필요 없습니다.
2. 무상증자의 방법
가장 보편적인 무상증자의 방법은 자본잉여금 항목에서 주식발행 초과금을 자본금 항목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이익잉여금 중 이익배당이나 투자나 여러 가지 적립금으로 전환되지 못한 미처분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식배당의 경우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우 세금과 상관없는 무상증자의 방법을 이용하는 주식배당을 하기도 합니다.
3. 무상증자의 효과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기업의 잉여금 등을 기준으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배당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무상증자의 소식이 들리면 주식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